
우리는 하루에 수많은 일을 하면서도 ‘왜 이리 시간이 부족하지?’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시간 활용의 전략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수많은 생산성 고수들이 실천하는 강력한 일정관리 방법, 시간 블로킹(Time Blocking) 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간 블로킹이란 무엇인가?
시간 블로킹은 하루를 시간 단위로 나누고, 각 시간에 할 일을 미리 ‘예약’하는 일정 관리 방식입니다. 마치 병원 진료 예약처럼 특정 시간에 특정 업무를 배정해두고, 그 시간엔 오직 그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멀티태스킹을 방지하고, 주의력 분산 없이 높은 몰입 상태를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시간 블로킹의 장점
- 집중력 강화: 하나의 일에만 집중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 업무 누락 방지: 일정에 따라 움직이므로 잊어버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 시간 낭비 감소: ‘무엇을 하지?’ 고민하는 시간이 사라집니다.
- 에너지 관리: 고에너지 업무는 오전, 루틴 업무는 오후처럼 분배 가능
실전 적용 방법: 4단계
1. 우선순위 정하기
하루에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선정하세요. 이 3가지를 가장 집중력이 높은 시간대에 배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시간 블럭 생성
하루 일과를 30분~2시간 단위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부터 11시는 ‘깊은 집중 업무’, 11시~12시는 ‘이메일 확인 및 회신’, 오후 2시~4시는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시간 블럭을 설정합니다.
3. 유사 업무는 묶어서 배치
비슷한 유형의 일은 한 블럭에 몰아서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예: 모든 전화 통화는 오후 4시~5시, 디자인 수정은 오전 10시~11시 등.
4. 여유 블럭 확보
모든 시간을 꽉 채우기보다, 예상치 못한 변수나 쉬는 시간을 위한 버퍼 시간을 확보하세요. 하루에 1~2개의 ‘비워진 블럭’이 있을 때 전체 일정이 무너지지 않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시간 블로킹 도구 추천
- Google Calendar: 시간 단위 블럭 설정에 가장 직관적
- Notion: 맞춤형 일간 계획 템플릿 제작 가능
- TickTick / Sunsama: 시간 기반 일정 + 할 일 통합 기능 제공
주의할 점
처음부터 완벽하게 실행하려고 하지 마세요. 100%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시도하고 개선하는 습관’입니다. 그리고 블럭마다 너무 많은 일을 넣지 말고, 한두 개의 핵심 작업만 설정하는 것이 지속 가능성 면에서 유리합니다.
결론
시간 블로킹은 단순한 일정 관리 방법을 넘어서,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시간을 나누는 행위는 곧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 시간을 내 방식대로 설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오늘부터 시간 블로킹을 시도해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시간을 관리한 후,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핵심 도구인 투두리스트 작성법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