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길어질수록 느껴지는 건 딱 하나였어요. "집에서는 집중이 잘 안 된다." 사무실에선 자연스럽게 흘러가던 업무 흐름이, 집에서는 내가 조율하지 않으면 금세 엉망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찾게 된 게 바로 다양한 생산성 앱들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사용해본 앱들 중, 특히 재택근무 환경에서 유용했던 필수 앱 10가지를 목적별로 정리해봤습니다. 단순 소개가 아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는지까지 구체적으로 담았으니, 나에게 맞는 도구를 찾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 Notion – 정보 정리, 협업, 개인 생산성까지 한 번에
처음엔 단순 메모용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업무의 70%를 Notion에서 하고 있어요. 프로젝트별 페이지를 만들고, 업무 내용은 표 형태로 정리하고, 회의록은 바로 공유까지. 특히 템플릿 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일정표, 업무 플래너 등도 한 번에 만들 수 있어요.
2. Google Calendar – 일정 관리와 회의 예약의 핵심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면, 구글 캘린더에 모든 일정을 시각화해보세요. 미팅 일정, 업무 블록, 점심시간까지 캘린더에 입력하면 하루가 명확하게 구조화됩니다. Google Meet과 자동 연동되기 때문에 회의 링크 공유도 간편해요.
3. Slack – 메시지를 넘어선 협업 플랫폼
슬랙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팀, 마케팅팀, 고객팀 등 팀별 채널을 분리해 두면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중요한 내용은 고정 메시지로 상단에 고정하거나, 이모지 반응으로 간단한 확인도 가능하죠.
4. Trello – 눈에 보이는 할 일 관리
프로젝트를 시각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Trello가 최고입니다. “할 일 → 진행 중 → 완료” 형태의 칸반 보드를 활용해 업무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각 카드에 파일 첨부, 댓글, 마감일 설정 등도 가능해요.
5. Zoom – 화상 회의의 표준
많은 도구가 있지만, 여전히 Zoom이 제일 안정적이더라고요. 정기 회의는 캘린더와 연동해 자동 생성하고, 회의 중에는 화면 공유나 가상 배경 기능도 유용합니다. 회의 녹화 기능도 있어서 회의 내용을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어 좋아요.
6. Forest –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집중하기
스마트폰이 자꾸 손에 가는 분이라면 Forest 앱을 추천합니다. 집중 시간을 설정하면 가상의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는데, 중간에 다른 앱을 사용하면 나무가 죽어요. 포모도로 타이머 방식으로 사용하면 집중 루틴을 만들기 좋아요.
7. Google Drive – 파일 관리의 중심
문서, 엑셀, 슬라이드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하고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요. 팀원과 동시에 편집하거나, 권한 설정을 통해 보기 전용 링크도 만들 수 있어서 파일 관리가 한결 편해집니다.
8. Microsoft To Do – 하루 업무를 단순하게 정리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하나도 제대로 못 하게 되죠. 이 앱은 단순한 할 일 목록 + 체크 기능에 충실해서, 매일 아침 업무 루틴을 정리하는 데 유용해요. Outlook과 연동하면 이메일 업무까지 연결됩니다.
9. Clockify – 시간 추적과 업무 기록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정확히 알고 싶을 때 쓰는 앱입니다. “업무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시간이 기록되고, 나중에 어떤 업무에 몇 시간을 썼는지 보고서로 확인할 수 있어요. 프리랜서나 재택 직장인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10. Miro – 협업용 온라인 화이트보드
회의할 때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하거나, 구조를 시각화해야 할 때 활용합니다. 포스트잇 붙이듯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배치하고, 팀원들과 동시에 수정도 가능해요. 기획자나 마케터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며
재택근무는 자율성이 큰 만큼 자기 관리가 핵심이에요. 무조건 많은 앱을 쓰기보다는, 본인 업무 스타일에 맞는 도구 몇 가지를 골라 꾸준히 활용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10가지 앱 중 한두 개만 제대로 써도, 하루의 리듬과 업무 효율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